[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하는 방학 관공서 아르바이트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ㆍ구직 포털 알바몬(대표 김화수)은 서울시청 등 주요 관공서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2014년 여름방학 관공서 알바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알바몬에 공개된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서울시청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프로그램.

서울시는 시 본청에서 505명, 25개 자치구에서 1360명 등 총 1800여명의 대학생을 아르바이트로 모집할 계획이다.

서울에 소재한 대학의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나 서울시에 주민등록 된 타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 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및 산하 구청 아르바이트에 선발되면 각 실ㆍ국 본부와 사업소에서 근무하게 되며, 한강공원수영장, 난지캠핑장 등 외근직 근무를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에 별도로 표시하면 된다.

알바몬, ‘2014년 여름방학 관공서 알바 정보’ 서비스 개시

내달 27일부터 약 한 달간 주 5일제로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일급 3만1050원을 받게 된다.

서울시 아르바이트 지원은 모바일 서울 앱에서 할 수 있으며, 모바일 서울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2133-2951~53)로 하면 된다.

이 외에도 경기도 동두천시, 안양시청, 인천 계양구청 등 다양한 지자체가 하계 관공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6월이 되면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하계 관공서 아르바이트 모집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갱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바몬은 주요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이 마감되는 6월 하순까지 관공서 아르바이트 채용관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