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의 생산이 내달 시작될 것이란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그 수는 상당히 적을 전망이다.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는 11일(현지시간) 에어팟의 생산이 12월에 시작된다는 내용이 영국 대형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의 리서치 문서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문서는 에어팟의 초기 생산 대수에 대해 '극소수'이는 표현을 썼다. 맥루머스는 구체적으로 1,000만 개에서 1,500만 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이번 정보가 사실이라면 에어팟이 발매되더라도 워낙 적은 양이어서 상당 기간 품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아이폰7과 함께 공개된 에어팟은 당초 10월 말 발매될 예정이었지만 애플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발매를 돌연 연기했다.하지만 어떤 문제로 에어팟의 발매가 연기됐는지 구체적인 발매 시기 등에 대해 애플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때문에 발매 시기를 놓고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보도낸 내용에 따르면 다음주나 올해 말, 내년 초 등이다.독일의 대형 유통업체 콘라드(Conrad) 관계자는 전날 에어팟이 17일 발매돼 18일 혹은 19일 구매자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대만 IT 전문 매체인 디지타임스(DigiTImes)는 지난 1일 공급업체 관계자의 정보를 인용해 에어팟 발매가 오는 2017년 1월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