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교안 국무총리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지금 대통령은 국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정부도 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하야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황 총리는 11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관련 긴급 현안 질문에서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박 대통령이 하야할 가능성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대통령 국정 정상화에 노력”…하야 가능성 선 그은 총리

이에 노 의원이 하야 의향이 없다고 보면 되느냐고 묻자 국정이 중단되지 않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점만 말씀드리겠다며 정부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하야하라는 그런 말씀까지 하게 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국민께 송구하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도 나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민생이 어렵지 않도록, 경제가 더 위축되지 않도록 정부 공무원들과 함께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