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상설 전시회 최초 ‘프로젝션 맵핑’ 기법 활용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8일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자신들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이 행사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 생활폐기물을 연료화해 전기를 만들고 버려지는 폐수에서 열을 회수해 인근 지역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자원순환사업, 연료전지, 반작용 스팀터빈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포스코에너지는 전시회를 찾은 바이어나 관람객들이 회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상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인 ‘포스코 에너지 아일랜드(POSCO ENERGY ISLAND)’를 컨셉으로 전시부스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에너지 아일랜드’는 포스코에너지의 친환경 사업과 기술로 만든 전기를 가정과 산업단지에 공급해 100%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포스코에너지 측은 이를 쉽고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국내 비상설 전시회에서는 최초로 ‘프로젝션 맵핑’ 기법을 활용했다. 에너지의 흐름을 가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터치스크린 방식의 ‘디지털 사이니지(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LCD나 PDP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장치)’를 전시부스 곳곳에 배치해 포스코에너지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간단한 터치 몇번 만으로도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향후 전력 시장은 분산형 청정에너지가 대세를 이루며, 에너지 프로슈머, 가상발전소 등이 크게 확산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포스코에너지가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