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도 시흥배곧신도시 B1ㆍ5블록에서 총 1229가구를 동시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10년 공공임대주택(리츠)이다.

B1ㆍ5블록은 시흥배곧 신도시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공공임대주택이다. B1블록은 소형평형을 포함해 다양한 평형대(전용면적 61~84㎡)로 구성한 689가구를 공급한다. B5블록은 실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74㎡·84㎡형으로 구성된 540가구가 나온다.

시흥배곧신도시는 송도ㆍ청라ㆍ영종도를 잇는 서해안개발 및 수도권 발전의 중심지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이라는 대형호재가 있다. 단지 인근으로 배곧초ㆍ중ㆍ고교가 있다.

LH, 시흥배곧 10년 공공임대주택 1229가구 공급

교통환경이 좋다.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가 인접해 있다. 영동ㆍ평택시흥ㆍ제2경인ㆍ서울외곽고속도로 등을 이용한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인선(월곶역), 수도권 전철 4호선(오이도역)이 가깝다. 향후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과 연계된다.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과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특히 B1블록과 B5블록 사이에 위치하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2017년 개장 예정)은 250여개 매장이 입점 계획이다.

B1ㆍ5블록은 단계적으로 내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에게 알맞다. 10년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돼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법으로 집값 하락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거주하는 동안 취득세ㆍ재산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LH관계자는 “치솟는 전월세에 공공임대주택(리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더욱이 시흥배곧 B1ㆍ5블록은 주변단지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월등하다”며 “시흥권 뿐만 아니라 인천, 안양, 안산 등 다른 지역 실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ㆍ2순위 접수는 27ㆍ28일이다.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1일이다. 계약은 12월 19일~21일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인천지역본부 주택전시관에서 전화ㆍ방문상담이 가능하다. 시흥배곧 B1ㆍ5블록 사이버모델하우스를 통해서도 입주자모집공고문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