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료재활 전문기관 푸르메재단과 함께 1박2일 가족여행 마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효성은 지난 15~16일 경기 양평 외갓집체험마을과 이천 치킨대학에서 진행된 장애아동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의 동반 여행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효성과 푸르메재단이 함께 하는 가족여행’은 효성이 4년째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청소년 의료재활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가족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효성을 통해 지원을 받은 장애아동ㆍ청소년 열 가족이 참가해 한 가정씩 짝을 이뤄 1박 2일 동안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 체험했다.
이들은 15일엔 경기 양평에 있는 외갓집체험마을에 방문해 김장 담그기와 송어를 잡는 체험활동을 진행했고, 다음날에는 이천 치킨대학으로 이동해 국민 간식인 치킨을 스스로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캠프에 참여한 한 직원은 ‘내 아이가 또래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갖지 않게 된 것이 가장 기쁘다’고 전했다. 노재봉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은 “효성은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가족여행이 참여한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13일 마포구청에서 진행한 ‘희망나눔 페스티벌’을 후원했으며, 15일에는 문화유산 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아름지기 재단과 함께 창덕궁 환경보존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