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개천절이자 연휴 마지막날인 3일 서울과 경기도, 인천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되는 등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은 3일 밤 늦게부터 북상중인 18호 태풍 ‘차바’(CHABA)가 제주 남쪽 먼바다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 오전 중 대부분 그쳐…태풍 ‘차바’ 북상 중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에 내려진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곳은 강원도북북산간(속초시산간ㆍ고성군산간ㆍ양양군산간ㆍ양구군산간ㆍ인제군산간)에는 하루종일 20~60㎜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강풍주의보가 해제된 곳은 경기도 및 충남 일부 지역과 인천, 서해5도 등이다.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차바’는 3일 밤부터 영향을 미쳐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모레는 서귀포 먼바다를 거쳐 일본 북쪽 해안을 따라 북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