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 선호 조사

부산 자연환경·정체성 3개 시안 공개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BI 선호도 조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BI 선호도 조사 포스터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11월3일까지 닷새간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디자인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주제 ‘모두를 포용하는 도시,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부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한 조사다. 공개된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부산의 자연환경과 도시 정체성을 담은 3개 시안이다.

A안 ‘함께 만드는 디자인 파동’은 부산의 산 능선과 바다 물결이 어우러지는 곡선으로 다양한 시민이 공존하는 포용도시를 표현했고, B안 ‘함께 쌓는 결’은 산과 도심, 바다가 겹겹이 이어지는 선으로 과거·현재·미래의 삶과 문화를 품은 도시를 나타냈다. C안 ‘함께 잇는 부산’은 16개 구군의 조각이 하나로 모이는 모습으로 지역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서로 연결되는 부산을 담았다.

BI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온라인은 설문조사 링크(https://naver.me/FNtZkEIQ)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조사는 도시철도 남포역, 서면역, 시청역, 해운대역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피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BI는 세계디자인수도 공식 로고와 함께 2027년 ‘더 프리뷰(The Preview) WDC’를 비롯한 각종 행사 홍보물 등에 활용된다.

한편 세계디자인수도(WDC)는 세계디자인기구(WDO)가 2년마다 선정하는 국제 프로그램으로, 디자인을 통한 도시혁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 부산은 2025년 7월 세계 11번째로 세계디자인수도에 선정됐다. 시는 2028년 개최를 계기로 지역 디자인산업 성장과 미래 디자인인재 양성, 도시브랜드 가치제고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의 새로운 얼굴”이라며 “부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를 완성하고, 디자인으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세계디자인수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