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대식 열어, 민관 공동 투자유치 협력체
투자유치설명회도 개최, 1630억원 투자 MOU
전재수 시장 “부산에 투자하면 더 크게 성장”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전재수 시장을 단장으로 한 ‘해양수도 부산 세일즈단’이 29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발대식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해양수도 부산 세일즈단은 유망기업과 투자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실제 투자까지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 공동 투자유치 협력체다.
이날 행사에는 이방수 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 이영창 전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엄길청 전 경기대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기업·금융·산업 전문가들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산업은행 동남권지역본부 등 국내외 경제단체,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세일즈단 단장인 전 시장은 위원들을 위촉하고 ‘제1차 투자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부산의 변화된 투자환경과 주요 투자분야, 투자기업 지원과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세일즈단은 향후 기업 맞춤형 유치활동을 지원하고, 투자검토가 구체화된 프로젝트는 금융·입지·인허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발대식과 투자유치 전략회의 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6년 부산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는 부산의 항만·물류와 동남권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해양산업과 AI 등 미래산업의 투자기회가 소개됐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홍용준 대표 등 기업인, 해운 관련 협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투자유치 유공기업 감사패 수여,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투자유치 세일즈 발표, 부산시 투자 지원제도 안내 등이 진행됐다.
시는 이날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 엘에스(LS)파워솔루션㈜, ㈜레디포스트 등 3개사와 총 163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이 투자로 총 776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HMM㈜,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흥아해운㈜, ㈜팬스타 등 해운·물류산업 발전과 부산의 투자유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해운기업 5개사에게는 투자유치 유공 감사패를 수여했다. 전 시장은 본사 이전을 비롯한 해운기업의 부산 집적과 북극항로 시범운항 참여로 ‘해양수도 부산 완성’에 힘을 보탠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전 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해운기업 집적을 계기로 해운·물류에 금융과 첨단기술이 결합하며 창출될 새로운 사업기회를 소개하는 등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투자유치 세일즈에 나섰다. 그는 북극항로 개척에 따른 해운·조선·물류 산업의 성장가능성과 항만·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산업전환도 제시하면서 “‘기업에 친절한 부산’을 만들어 부산에 투자하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