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라이브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관계자가 제20회 과학기술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트라이브)
AI·디지털 전문기업 이트라이브(대표 이주민)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대표 조우철)과 공동 개발한 AI 기반 리서치 플랫폼 ‘앵커패널(Respondent-Anchored Synthetic Panel)’이 제20회 과학기술혁신대상에서 대상인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와 전자신문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총 93개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앵커패널은 이트라이브의 AI 기술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조사 전문성을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 점 등을 평가받았다.
이트라이브는 자체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Machina LLM’을 기반으로 산업별 AI 전환(AX)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산업별 전문 지식을 AI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앵커패널 프로젝트에는 ‘Machina Private LLM’ 기반의 보안형 AI 환경이 적용됐다.
앵커패널은 실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데이터와 응답 특성을 바탕으로 ‘1:1 AI 페르소나’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실제 응답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개인별 특성과 응답 성향을 반영해 다양한 소비자 조사와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앵커패널 스튜디오’도 개발했다. 기업과 연구기관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심층 인터뷰와 정량조사, 그룹 인터뷰 등을 수행할 수 있다.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반응과 판단을 분석해 기업의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트라이브는 앵커패널의 활용 범위를 기존 리서치 시장에서 웹서비스 기획과 운영, 사용자 경험(UX/UI) 개선, 상품 및 콘텐츠 전략, 디지털 마케팅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의 신규 기능을 기획할 때 예상 사용자 반응을 검토하거나, UX/UI 설계 과정에서 고객군별 관점을 비교하는 데 활용하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상품과 콘텐츠 전략 수립 과정에서도 소비자 성향에 따른 반응을 분석해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트라이브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운영, UX/UI,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별 업무 환경과 산업 특성에 맞는 AI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앵커패널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체 AI 기술과 산업별 데이터를 결합한 AX 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트라이브 이주민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자체 개발한 Machina LLM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실제 산업 서비스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AI 기술은 모델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앵커패널을 리서치 업무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트라이브는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이어가며 Machina LLM을 활용한 산업 특화 AI 서비스와 기업용 AX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im3956@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