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네트웍스, 게임 서비스 직군 채용 진행

정규직 수준 급여 및 복지…연 250만 포인트 등

넥슨 RSU 지급 대상자, 지원자 포함 안 돼

넥슨 채용
지난달 있었던 넥슨 채용 설명회에 약 2000명이 몰렸다. [넥슨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고재우 기자] 넥슨 자회사 넥슨네트웍스가 하반기 채용에 나섰다. 올해 3분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넥슨은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양도제한조건부 주식(RSU) 지급 결정은 물론, 복지 등도 역대급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원자들의 관심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넥슨네트웍스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하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한다. 넥슨네트웍스는 넥슨이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모든 게임의 운영 및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곳이다.

채용은 채용연계형 인턴 형식으로 진행된다. 게임 서비스 직군 중심으로 모집하며, 서류 심사·인성 검사·실무진 면접의 과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해 6개월 간 인턴십을 거친 후, 최종 평가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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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컴퍼니의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설명 영상. [유튜브 넥넥 캡처]

넥슨네트웍스 채용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역대급 처우 때문이다. 넥슨네트웍스 신입 초봉은 3500만원 수준으로, 모회사 넥슨보다 낮다.

하지만 넥슨과 같은 복지를 제공한다. 넥슨이 제공 중인 재충전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연 250만원 복지포인트, 10·11시에도 출근이 가능한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이 대표적이다. 선발된 인턴에게도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의 급여 및 복지 혜택을 제공된다.

나아가 올해 3분기(연결 기준) 매출 1조2293억원, 영업이익 4672억원 등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넥슨은 전사 직원(올해 12월 12일 기준 정규직)들을 대상으로 1인당 자사주 100주(약 235만원)를 지급키로 했다. 물론 이번 지원자는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지만, 통상 3분기가 게임 업계 비수기임을 고려했을 때 이후 실적에 따라 RSU를 기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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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있었던 넥슨 채용 설명회에 약 2000명이 몰렸다. [넥슨 제공]

넥슨 관계자는 “채용 시기 및 일정 문제로 넥슨네트웍스는 넥슨 본사의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과 별도로 진행된다”며 “국내 최대 게임 서비스·QA 전문 기업인 넥슨네트웍스에서 성장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