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어떻게 만들었길래 5천 원에 팔 수 있는 거지?”
단돈 5천원에 불과한 다이소 무선이어폰 사진이 등장, 진위여부를 놓고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간편한 터치, 마이크 기능을 갖춘 데다 배터리가 약 3시간 지속된다.
게다가 충전할 때 필요한 C타입 케이블까지 포함돼 있는데, 가격은 단독 5천 원. ‘갓성비’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요즘 누구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무선이어폰. 가격 역시 만만치 않다. 애플 에어팟, 삼성 갤버즈 가격은 20만원이 훌쩍 넘는다. 가장 싼 중국산 제품도 몇만원은 줘야 한다.
이 가운데 다이소에서 출시했던 단돈 5천 원짜리 무선이어폰 진위 여부를 놓고,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천 원짜리 다이소 무선이어폰 사진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진짜 다 있소(다이소)다”, “어떻게 만들었길래 5천 원에 팔 수 있는 거지?” 등 놀라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다이소측은 해당 무선이어폰은 현재 판매 중단 상태고, 재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이러다가 다이소가 휴대폰, 컴퓨터까지 파는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다이소에서 새롭게 출시된 휴대폰 충전기는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 정품 충전 어댑터·케이블의 제조업체와 다이소 제품의 제조업체가 동일한데, 가격이 5000원으로 저렴해서다.
동일한 삼성 정품 충전 어댑터의 가격은 현재 오픈 마켓 등에서 1만2000원대에 형성돼있다. 가격만 비교하면 2배 넘는 차이가 있는 셈이다.
이미 ‘다이소 삼성 충전기’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다이소 사고 쳤네”, “원가 절감 어떻게 했나. 가격을 5000원으로 맞춘 게 대단하다” 등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하지만 제품 부품은 정품과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사양이 완전히 똑같지 않더라도 성능과 가격 측면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만족감이 훨씬 높아 가성비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