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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카레오] 유시민 “경제정책 올바른 방향”…홍준표 “文 정권 가망 없다”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공개 토론을 벌이고 그 내용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공동 방송 ‘홍카레오’에서 10가지 주제를 두고 160여분 간 ‘토론 배틀’을 벌였다.

유 이사장과 홍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100분 분량으로 녹화한 방송을 오후 10시 유튜브 채널인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를 통해 동시에 공개했다.

이날 토론은 ▲ 보수와 진보 ▲ 한반도 안보 ▲ 리더십 ▲ 패스트트랙 ▲ 정치 ▲ 민생경제 ▲ 양극화 ▲ 갈등과 분열 ▲ 뉴스메이커 ▲ 노동개혁 등의 주제에 대해 차례로 입장을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서 유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빨리 성과가 나오려면 더 힘있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보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홍 전 대표는 “시장통 경기가 꽝꽝 얼어붙었다”며 “서민 경제가 이런 상황인데 더 밀어붙여야 한다고 하면 이 정권에 가망이 없다고 본다. 내년 선거는 우리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또 “민주노총과 강성노조는 사회적 먹이사슬의 제일 위에 올라가 있다. 노동개혁을 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는) 민주노총과 공동 정권이다. 지난번 촛불 사태도 민주노총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피용 근로자 100명 중 노조에 가입된 사람이 10명이 안 된다. 노조를 더 많이 만들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정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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