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경북 포항 영일만 항에서 울릉도로 가던 여객선내에서 심장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50대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1일 경북포항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6분쯤 울진군 후포면 동방 61km(33해리) 해상에서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던 울릉크루즈 ‘뉴시다오펄호(1만1515t) 승객이 심장 통증 및 호흡곤란이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인근해상에서 순찰 중인 대형함정을 급파해 환자 A씨(59)와 보호자 1명을 포항성모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해상에서 예상치 못한 응급환자 발생 시 그 사실을 신속하게 알리고 신고하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