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신중년 전문인력 취업 구조 구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양천50플러스센터와 함께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응원하기 위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인 ‘위풍당당 50+전직클리닉’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퇴직한 전문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일자리로의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천50플러스센터(이하 ‘센터’)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경력 3년 이상의 신중년 인력을 상담전문가로 채용하여 경력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을 통해 전직을 희망하는 센터 이용자에게 ‘위풍당당50+전직클리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일자리 연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위풍당당 50+전직클리닉’은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하며 센터 이용객인 중장년층 400여 명을 대상으로 1:1 생애경력을 점검하고 전직에 필요한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동년배인 상담사와 센터 이용객(구직자·전직 희망자)은 컨설팅을 통해 인생 2막에 대한 풍부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또 센터 자체 취업교육을 비롯해 양천구일자리플러스센터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공공·민간 부문의 취업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전직 및 재취업에 관심 있는 중장년은 누구나 양천50플러스센터에 전화(02-2607-5060)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위풍당당 50+전직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위풍당당 50+전직클리닉’은 신중년의 전문경력을 잘 살려 지역 내 또 다른 중장년의 재도약을 돕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애 경력을 되돌아보고 현실적인 취업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