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판정 땐, 내일 일정 예정대로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코로나 확진자 밀접 접촉 가능성으로 8일 예정된 일정을 순연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오전 "어제 진행된 '명심 콘서트'의 카메라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후보는 밀접 접촉은 아닌 것으로 보이나, 선제적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을 위해 오늘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전에 열린 '송파구 환경공무관 간담회'는 남인순·진성준 의원이 이 후보를 대신해 진행했다. 나머지 일정은 연기됐다.
선대위는 "준비하고 기대하신 많은 분께 불편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며 "오늘 만나 뵙지 못한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반드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서울의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면 9일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달 14일 대구·경북 순회 일정 중에도 확진자와 '1m 접촉'으로 당일 잔여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