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가 및 휴식 즐길 수 있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관심 - 살기 좋은 단지로 가치 높아져…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등 관심
[헤럴드경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언택트(비대면∙Untact)시대가 현실화되면서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나 휴가지를 피해 집에서 조용히 휴가를 즐기려는 홈캉스(Home+Vacance)족이 늘고 있다. 이에 주택시장에서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단지내 홈캉스를 즐길 수 있는 아파트가 주목을 받는 추세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자리한 ‘반포자이’로 아이들과 함께 홈캉스를 즐길 수 있는 카약 물놀이장이 마련돼 있다. 특히 파고라와 오픈형 샤워장까지 마련돼 있어 놀이터라기 보다는 웬만한 테마파크 놀이시설에 가깝다는 평이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부산 더샵 센텀포레’에도 수영강과 센텀시티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에 야외 워터파크가 마련돼있어 여름이면 입주민 가족들로 북적이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사람 많은 해운대, 광안리 해변보다 오히려 내 집 앞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워터파크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입주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날씨와 상관없이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 곳도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헬리오시티’에는 단지 내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구성돼 있어, 전용 900㎡가 넘는 피트니스시설은 물론 25m 레인 6개 규모의 수영장도 마련돼 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 디에이치아너힐즈’ 역시 6768㎡ 규모의 통합 커뮤니티 '클럽 컬리난' 내에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 수영장과 골프장과 호텔식 사우나 등 각종 스포츠시설을 갖춰 고급 단지로 거듭났다.
이렇게 홈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독특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다. 경기 광주에서 작년 8월 분양된 ‘오포더샵 센트럴포레’는 어린이 물놀이장, 실내체육관, 커뮤니티시설 등을 갖춰 인기를 끌었으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부산 부산진구에서 지난해 6월 분양했던 ‘래미안 어반파크’는 커뮤니티시설에 멀티코트(실내체육관)와 사우나,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계획해 입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단지 내에서 여가를 즐기도록 배려했다. 그 결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대 1, 최고 3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홈캉스가 가능한 신규 아파트도 분양 시장에 나온다. 제일건설㈜은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신도시에서 ‘양주 옥정지구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청약을 금일 진행한다. 이번 공급은 A10-1블록에 들어서는 전용면적 74∙84∙101㎡ 1246가구로 지난달 분양돼 완판에 성공한 A10-2블록과 함께 총 2474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다.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에는 축구장 크기의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지역 내 희소성을 갖춘 사우나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실내 골프장, 라운지 카페 등 특화시설이 마련된다.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견본주택은 양주시 옥정동 101-1번지 위치하며, 방문 사전예약은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다. 예약자 외 동반 1인까지 입장 가능하다.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입주 예정일은 2023년 5월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 단지는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더라도 단지 내에서 여가 및 취미활동이 해결되기 때문에 입주자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코로나19 여파와 맞물려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에 대한가치도 높아져 향후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