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40, 크로스컨트리(V60) S60 50% 추가
서비스 네트워크도 25% 확충
지난해 1만대 판매 돌파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볼보 인기 차종을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들의 대기기간이 올해부터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볼보코리아가 올해부터 전년보다 50% 많은 물량을 추가확보했다.
7일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높은 인기로 인해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XC40, 크로스컨트리(V60) S60 등 주요 신차의 물량 전년 대비 50% 이상 확보했다"며 "서비스 네트워크 및 사회공헌투자 확대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하며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센터의 경우 판매 성장 목표를 크게 웃도는 25%를 확충할 예정이다. 지난해 24개로 확대된 서비스센터에 올해 분당판교, 제주, 의정부 등 총 6개를 추가로 신설하고 해운대, 천안, 수원 지역은 확장한다.
업계 최고 수준의 중고차량 잔존가치 유지를 위해 인증 중고차 사업부인 볼보셀렉트 역시 기존 김포 전시장 외에 수원전시장을 추가로 연다.
지난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만570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1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수입차 시장이 6.1% 역성장하는 가운데 8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S60의 경우 판매 4개월만에 1050대가 판매돼 전체 판매량 중 9.9%를 파지했다. 크로스컨트리(V60) 역시 980대를 판매해 CC레인지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볼보의 핵심 연령층은 30대(38.3%)로 나타났다. 40대(33.5%), 50대(16.3%)가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