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협력사 방문 ‘팀워크’ 강조

동반성장·상생 굳건한 의지 다져

취임 100일 안현호 KAI 사장 ‘현장 속으로’
안현호 KAI 사장(왼쪽)이 협력업체를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KAI 제공]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16일 협력사를 방문해 현장경영 행보를 펼쳤다. 안 사장은 지난 9월5일 취임해 13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날 안 사장은 기계가공 전문업체 ‘율곡’의 사천 종포공장을 찾아 공장을 관람하고 협력사 대표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디앤엠항공, 세우항공, 대화항공, 포렉스, 조일 등 6개사 대표들도 함께 참석했다.

KAI에 따르면 KAI 사장이 협력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협력사 대표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KAI의 동반성장 노력을 크게 반겼다.

위호철 율곡 대표는 “KAI 중심의 동반성장은 필수적”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 유도는 물론 신규물량 공동수주 시 KAI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 사장은 “국내 항공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KAI와 협력사간의 팀워크가 중요”하다며 “KAI가 중심이 되어 대외 경쟁력 확보와 물량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화답했다.

안 사장은 취임 이후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정책을 마련해 왔으며,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KAI는 사천에 있는 40여개의 협력사 대표들을 모두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동반성장 정책을 구체화하여 내년 2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