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천)=지현우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5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과 ‘공직자 정겨운 담소’ 시간을 통해 ‘상하수도 업무 중 비효율적인 업무 및 시민들이 원하지만 도입하지 못한 업무’에 대해 토론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직자 정겨운 담소는 민선7기 시정운영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내부 소통 정책이다. 지난 1월 미래전략담당관실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1곳 실·국·소별 직원 126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소에서는 ▷하수관 매설 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제 ▷사업소 내 인력 문제 ▷맨홀 관리주체 구분 문제 등 비효율적 업무 시스템과 그에 따른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민원인 출입 시 보안 문제 ▷상수관로 설치 시 비용 부담 문제 등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직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각자 고향에 관한 이야기와 스트레스 해결 방안 등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편안한 런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담소에 참석한 한 직원은 “이전에는 이렇게 시장님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자 의견을 얘기할 수 있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엄태준 시장은 “직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조직 내 불편사항 혹은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 다양한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 공유할 예정이다”고 했다. 공직자 정겨운 담소는 오는 27일 ‘민주화공원사업소 및 체육지원센터’ 직원들과 시간을 마지막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