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스타트업 지원, 스마트시티 화두로 담소

박원순 시장, 세드리크 오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 면담
세드리크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박원순 시장은 6일 오전 9시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세드리크 오(Cédric O, 한국명 오영택)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의 예방을 받고 청년정책과 스타트업 지원, 스마트시티 등을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세드리크 오 장관은 혁신분야와 관련해 한국과 프랑스 간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4~8일 닷새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이다.

오 장관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정치인으로 한국 이름은 오영택이다. 부친은 오영석 전 카이스트 교수이며, 여동생 델핀 오는 파리16구 하원의원이다.

오 장관은 파리 경영대학(HEC)를 졸업한 뒤 도미니크 칸 전 국제통화기금 총재 선거캠프에서 일하며 정치에 입문했고, 이후 경제부장관 보좌관, 앙마르슈 정당 선거회계담당, 대통령실 경제정책보좌관을 거쳐 올해 3월에 프랑스 차세대 기술을 관장하는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에 임명됐다. 마크롱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한국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지만, 프랑스 정부의 일원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