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15일 ‘한국형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잘 운영되고 있는가?’ 세미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지역 에너지 소비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 위치한 센터 다목적실에서 ‘한국형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잘 운영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제로에너지 건축 보급 확산 방안 및 제로에너지 건물 운영 현황 등에 대한 효과적인 정보 공유를 통해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제로에너지 건축 및 관련 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김재민 ㈜이젠파트너스 대표가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운영 현황’에 대해, 조병순 C&C 인스트러먼츠 대표는 ‘건축물 에너지 성능은 제대로 측정되고 있는가?’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허은 ㈜케이씨에스글로벌 대표가 ‘그리드 독립형 제로에너지 건축물의 가능성 및 ESS 설치 운영상의 이슈’에 대해, 이병두 ㈜현대건설 차장은 ‘제로에너지 공동주택의 최근 사례 및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한다.
전문가 발표 후에는 패널토론 및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관련 질의에 답하는 청중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사전 프로그램으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의 제로에너지 설비를 탐방할 수 있는 건축투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세미나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13일 오후 5시까지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edc.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는 2012년에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준공하는 등 제로에너지건축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제로에너지 건축에 활성화를 모색하는 이번 세미나에 많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