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국민과의 약속, 갑질 근절은 신뢰 회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안전은 국민과의 약속, 갑질 근절은 신뢰의 회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원전건설에 참여하는 시공협력사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 및 소통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한수원은 13일 부산 동부산관광호텔에서 원전건설 시공협력사 50개사 대표 약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재해 Zero 및 갑질 근절을 위한 시공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 및 갑질 근절을 통한 건전한 파트너십 구축’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 협력사 직원 1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갑을발생 위험진단 및 실태조사’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정재훈 사장은 직접 협력사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답변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사 간담회를 통해 발전적인 제언과 건의를 적극 반영하는 등 관련사간 상호 협력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사장은 “산업재해 방지를 위해서는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개선이 중요하며, 갑질 근절을 통해 상호 존중의 관계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수원은 원전 협력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