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충남 당진시 송악읍 복운리 한 농협에 침입해 현금 2천7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흉기 강도가 범행 3시간 30여분 만에 검거됐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10일 낮 12시 35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 야산에서 A(51·여) 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께 양봉할 때 쓰는 그물망 모자를 쓰고 농협에 침입, 직원에게 흉기를 들이댄 뒤 돈을 빼앗았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타정총(공사장에서 사용하는 전동 못총)을 발사하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