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10일까지 성산동 마포중앙도서관 집필실을 쓸 1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작년 11월 문 연 마포중앙도서관에 있는 집필실은 작가 지망생의 집필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10.66㎡ 크기에 모두 6개실이 있다. 각 실에는 1인이 쓸 수 있는 책상, 의자, 조명, 소파, 옷장 등이 있다. 컴퓨터와 인쇄 작업을 하며 휴게공간으로도 쓸 수 있는 회의실도 조성돼 있다.
입주 작가로는 국내 신춘문예, 전문 문학매체를 통해 등단한 문인과 전문 출판사의 간행물을 번역한 번역가 등을 우선 모집한다. 다만 선정되면 관내 청소년을 위한 강연 혹은 기고를 월 1회 진행해야 한다. 사용료는 3개월 기준 43만2000원이다.
접수 방법과 이용기간 등 궁금한 점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 혹은 도서관 청소년교육센터(02-3153-5885)로 물어보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문인과 작가지망생이 이용할 수 있는 집필실은 다른 도서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마포중앙도서관의 자랑거리”라며 “재능있는 문학인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