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카메라 성능으로 극찬을 받고있는 아이폰7 플러스가 과연 고가형 디지털 카메라의 성능을 넘어설 수 있을까?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18일, 아이폰7 플러스의 카메라와 1600달러(약 188만원)짜리 파나소닉 루믹스 GH4 카메라간의 인물사진 성능 비교 테스트를 실시했다.예전부터 디지털카메라의 경우는 센서크기가 깡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미지 센서 크기가 큰 카메라가 압도적인 화질을 뽐내왔다.그 논리대로라면 아무리 아이폰7 플러스의 카메라 성능이 우수하다 해도 이미지 센서가 큰 파나소닉 루믹스 GH4 의 성능에는 비교 자체가 안될 수 밖에 없다.파나소닉 루믹스 GH4는 올림푸스의 25mm F1.8 렌즈를 사용하며 이미지 센서는 1:2크롭의 마이크로포서드로 스마트폰에 비하면 굉장히 큰 편이다.하지만 폰아레나의 테스트를 통해 도출된 결론은 굉장히 흥미롭다. 전문 디지털카메라인 파나소닉 루믹스 GH4에서 촬영한 인물사진의 경우 인물은 또렷하고 배경날림 효과가 대단히 멋지게 어우러졌다. 이는 최고의 성능을 뽐내는 고가형 디지털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다.헌데,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도 이와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굉장히 유사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확히 평가하자면 색삼이 다르며 화각이 조금 차이가 나고 배경날림 부분이 다소 거칠기는 하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아이폰7 플러스에서 찍은 사진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는 정도다.폰아레나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아이폰7 플러스의 카메라 기능, 특히 광학 2배줌 기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광학 2배줌 기능을 사용할 경우 심도를 얕게해 고급 디지털카메라 처럼 배경 날림 효과가 극대화 되기 때문이다. 디지털줌의 경우 이미지의 특정부분을 크롭(잘라서 확대) 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배경날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때문에 인물사진을 즐겨 찍는 사용자라면 아이폰7 플러스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스트를 위해 촬영된 사진.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할 경우 솔직히 어느 사진이 더 뛰어나다고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 출처: 폰아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