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실무협의회 구성 협의

[헤럴드경제=윤정희(울산) 기자] 울산ㆍ경주ㆍ포항시는 22일 오후 4시 울산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해오름동맹 실무협의회’를 열고, 도시 간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시와 5개 구ㆍ군 관광부서, 포항시, 경주시의 관광부서장 등 20여 명의 실무자가 참석한다.

동맹 결성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실무협의회에서는 ‘해오름동맹’ 도시 간 공동 관광상품 개발, 온ㆍ오프라인 및 관광홈페이지 상호연계 홍보, 도시별 대표축제 지원 및 공동 참여 등이 중점 논의된다.

해오름동맹 공동 관광상품 개발사업은 해돋이 여행상품 개발, 도시 간 우수한 관광자원 연계 여행코스 개발 등을 통해 동해남부권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관광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국내ㆍ외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사업이다.

온ㆍ오프라인 및 관광홈페이지 상호연계 홍보 사업과 관련, 울산ㆍ포항 간 관광홈페이지 연계 사업이 완료됐으며 울산ㆍ경주는 7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3개 도시 간 홍보채널을 조사하여 공동 마케팅 방안과 전국 주요거점 공동홍보 방안도 마련한다.

도시별 대표축제 지원 및 공동 참여 사업은 3개 도시의 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하여 공동참여 축제를 지정하고, 축제 기간에 3개 도시의 날을 지정ㆍ운영하는 방안과 축제기간 내 공동 홍보관을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이밖에도 산업관광(특수목적관광) 공동 상품개발, 해오름 유람선 운항, 해파랑길 걷기 축제 공동 개최 방안 등을 협의한다.

또한, 이날 회에서는 해오름동맹 도시 간 관광 활성화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7월말까지 20여 명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관광산업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발굴, 추진하는 등 새로운 상생 발전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