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인프라웨어 계열사 디오텍(대표 김경남)이 시각장애인 특화 문자판독기 ‘노바캠리더’<사진>를 7일 출시했다.

광학 문자인식을 통해 인쇄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노바캠리더는 시각장애인용 스크린리더인 ‘센스리더 더 넥스트’를 탑재하고 PC와 동일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접근성 및 사용성을 강화한 휴대용 광학문자판독기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노바캠리더는 계열사 자원메디칼의 시각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에 디오텍의 광학 문자인식(Optical Character Recognition)과 음성합성(Text to Speech)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광학 문자인식을 통해 인식한 인쇄물을 고품질의 음성합성 결과를 제공한다고. 억양, 언어, 음색별 다양한 TTS 화자를 통해 시각장애인 개인의 특성에 맞는 음성 출력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디오텍 ‘노바캠리더’ 출시…보조공학기기 사업 진출

디오텍 김경남 대표는 “우리의 원천기술을 재활의료 보조산업에 접목시켜 장애인들이 겪는 정보격차 해소에 일조할것으로 기대된다”며 “음성합성(TTS) 기술뿐 아니라 음성인식(Speech to Text) 기술도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오텍은 8일 서울맹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제주 등 14개 지역에서 노바캠리더 순환 전시회를 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통해 구매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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