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카카오와 SBS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이하 총선)와 관련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카카오톡 채널과 다음앱을 통해 ‘보수-진보 논객 토크배틀’ 생중계와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SBS가 준비한 보수-진보 대표 논객의 1:1 토론 장면을 선거 당일 카카오톡 채널 및 다음앱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세부 방송 콘셉트 및 시청 방법은 당일 공개된다.

  보수·진보 논객 입담 대결, 카카오톡 채널서 본다
카카오-SBS의 총선 특집 페이지 내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

카카오와 SBS는 이용자들이 ‘토크배틀’에 참여하는 대표 논객의 정체를 유추해볼 수 있도록 6일부터 선거 전날인 12일까지 매일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7일부터 이틀 동안은 1boon(http://1boon.kakao.com/)에서 ‘두 남자를 맞혀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논객의 이름을 맞힌 이용자 가운데 413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제공된다.

카카오와 SBS는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재 총선 특집페이지에서 20대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소원을 10자 이내로 남기는 ‘소원을 말해봐(http://media.daum.net/m/election/2016/0413/special/wish)’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작성된 소원과 닉네임 일부는 SBS 선거 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다.

4월 8일부터 이틀 간 치러지는 사전투표일에는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는 ‘투표 인증샷’ 캠페인이 시작된다. 해당 캠페인은 총선특집페이지를 비롯해 다음앱,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이용자가 올린 투표 인증샷 역시 SBS 선거 방송에서 소개된다. 13일 선거일 아침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동 이벤트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SBS와의 협약을 통해 투·개표 데이터, 선거 방송 영상 등을 제공받아 보다 풍성한 총선 정보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