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국제유가가 5%대의 급등세를 보였지만,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급등세’ 속 뉴욕증시 ‘혼조세’

현지시각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18포인트, 0.4% 상승한 17,073.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 0.09% 오른 2,001.76에 마감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7포인트, 0.19% 내린 4,708.2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 부의장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연설에 나서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시장은 오는 10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는 양적 완화 확대 정책이 제시될지와 중국이 새로운 부양책을 단행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몇 주 동안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건 ECB와 일본은행,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였다면서 이번 주에도 ECB를 둘러싼 기대가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