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10월 5일부터 11월 6일까지 2015년산 공공비축미 590톤(1만4750포대/40kg)을 매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용인시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은 산물벼(추청)와 포대벼 등 2가지 품종이다.
우선 시는 농가에서 수확한 상태 그대로의 산물벼 550t(1만3750포대)을 10월 5일부터 30일까지 매입한다.
이동·남사지역 매입량은 이동DSC(건조저장시설, 이동면 화산리)에서, 그 외 전 지역 매입량은 용인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 원삼면 맹리)에서 매입한다.
또, 농가에서 수분 13~15%로 건조한 포대벼 40t(1000포대)은 시에서 지정한 매입장소에서 11월 6일까지 별도 매입할 예정이다.
시는 농가의 수확기 자금 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 현장에서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은 전국 산지 평균쌀값 조사 결과에 따라 최종가를 산정해 내년 1월 이후 정산한다.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40㎏당 특등 5만3710원, 1등 5만2000원, 2등 4만9690원, 3등 4만4230원이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 849원을 제한 가격으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