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지에스이의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에이스이는 6일 공시를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7% 증가한 1443억8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0.96% 증가한 3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58억5000만원을 유지, 2013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이익 증가세를 달성했다.
지에스이 관계자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거창, 함양 등 신규 공급권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 되고 있는 점과 국내 최고 수준의 매출채권 회수율 등을 꼽았다. 특히 2014년 년간 배관투자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최근 들어 16% 이상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국제 유가 인하 반영한 도매원료비 부분 인하)되면서 B-C유, LPG 등 타 연료 대비 가격경쟁력이 강화된 점도 호재로 꼽힌다. 아울러 진주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입주가 상반기 마무리되고 KTX 역세권 개발, 경남서부청사 건립도 년 내 착공 예정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유석형 지에스이 대표는 “내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제반 경영 환경이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고 “2015년 제 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전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고성장의 신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에스이는 지난 연말 결산 배당을 주당 10% 증액한 45원으로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