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헤럴드경제]5일 오전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SNS를 통해 “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흉기 공격을 받아 치료 중인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4시 35분께 트위터를 통해 “잘 있으며 굉장히 좋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아내) 로빈과 (아들) 세준이, (애견) 그릭스비와 저는 지지에 깊이 감동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진전을 위해 최대한 가장 이른 시일 내에 돌아올 것”이라며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2시간 30분가량의 성형외과 및 정형외과 수술을 받고 깨어나 현재 본관 특실로 옮겨졌다.

리퍼트 대사가 머무는 특실은 약 145㎡ 넓이로 특실 중에서도 가장 넓은 병실이다. 이 특실에는 환자용 침실과 보호자 침실, 거실, 회의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병실 앞에는 보안요원 여러 명이 병실문과 복도마다 배치돼 자리를 지켰다. 특히 리퍼트 대사의 커다란 웃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피습 충격에서는 벗어난 듯한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 김기종, 리퍼트 대사 피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