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유한킴벌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캠페인 시작 30주년을 맞아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팸페인을 시작했다.

유한킴벌리는 오는 18일 ‘산의 날’을 맞이해 17일부터 20-35세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우푸푸 ‘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푸푸’란 ‘우리 청춘 푸르게 푸르게’라는 문장을 친근하게 줄인 말로 젊은 세대들이 숲과 더 친해지고, 숲과 함께 하는 푸르른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 채널을 주축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겸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장기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유한킴벌리는 이번 캠페인에서 20-35세의 ‘청춘 세대’를 새롭게 타케팅으로 정하고 ‘우푸푸’ 캠페인을 통해 ‘우리 곁의 작은 숲에서 많은 것을 알아가고, 그 가치를 통해 더 많은 것들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타겟 눈높이에 맞는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타깃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유, 확산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우푸푸’ 캠페인의 핵심 콘텐츠는 유한킴벌리와 광고회사인 SK플래닛, 디자인 전문회사 러프디자인 등 3사가 공동 기획, 제작한 ‘푸르DUCT(푸르게 +Product)’다.

SK 플래닛, 유한킴벌리 ‘우리 청춘 푸르게 푸르게(우푸푸)’ 캠페인 시작

푸르DUCT는 젊은 세대들의 유니크한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소품으로 20대들이 숲에 관심을 가지고 경험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우푸푸’의 철학을 담고 있다.

▷별도의 나무 자리가 있어 나무 바로 아래에서도 구김 없이 앉을 수 있는 ‘나무친구 돗자리’ ▷펼치면 우산 안쪽에 숲 사진이 나타나는 ‘숲을 품은 우산’ ▷나무 형태의 과일 꽂이로 여러 개를 함께 꽂으면 작은 숲이 연출되는 ‘숲픽(Pick)’ ▷컵 홀더로 사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 ‘의식 있는 팔찌’ ▷핸드폰 뒤에 부착해 핸드폰을 뒤집어 놓으면 나무를 심은 효과를 주는 핸드폰 액세서리 ‘스마트트리(Smart Tree)’ 등 숲을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담은 총 5종의 제품으로 구성된다.

유한킴벌리는 ‘우푸푸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opoopoo.net)을 오픈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르DUCT’ 제품들을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20대들이 기분 좋고 재미있게 숲을 경험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될 이번 이벤트는 ‘20대가 숲을 즐기는 20가지 방법’의 컨셉트로 숲에서 데이트하기, 나만의 단골 숲 만들기, 숲에서 울어보기, 숲에서 낮잠 자기 등의 미션 수행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들에게 푸르DUCT를 비롯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기, 친구 소환, 페이지 공유 등의 미션 수행 시, 나무친구 돗자리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유한킴벌리 우푸푸 프로젝트를 기획한 SK플래닛 광고부문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제품제작까지 직접 진행하는 등 역할을 좀 더 확장해 보려 했다”며 “우푸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공유와 확산을 통해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철학이 2035 청춘들에게도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