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오는 10월 1일 구청 대강당에서 ‘2014 찾아가는 희망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진구와 중랑구, 강동구 등 3개 자치구와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가 함께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ㆍ장년층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공급해 구인ㆍ구직자 간 일자리 연계로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인근 자치구 공동 개최로 생활권역안에 있는 기업과 구직자들의 참여를 확대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취업과 무관한 이벤트성 행사를 축소하는 등 취업 성과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구인기업 중 총 30개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채용관과 부대행사관 등 총 39개 부스로 운영된다.
이날 채용관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대일 면접을 통해 총 2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한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면접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취업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부대행사관에서는 광진구 취업정보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구직자를 위한 1:1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지원하고,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노동문제 관련 궁금증을 풀어주는 노무법률상담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증을 지참한 뒤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구청대강당에서 중장년 구직자들을 위한 ‘2014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 결과 총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여명을 현장 채용하고, 197명이 1차 면접에 합격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