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울산지역 기업체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등을 지원하는 온실가스저감융합기술센터가 18일 울산시 중구에 문을 열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산하의 이 기술센터는 산업체의 전반적인 공정을 진단해 에너지 자감,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시키고 줄어든 온실가스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국내 최초의 융합기술센터다.
생기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울산시와 연계해 총 37억 원을 투입, 울산지역 116개 지역 중소·중견 기업의 환경규제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제조현장 청정화를 지원했다.
이 결과 울산의 온실가스 0.2%(연간 이산화탄소 12만5000t) 절감 효과와 연간 9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생기원은 설명했다.
생기원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총 21억 원을 들여 녹색성장 맞춤형 지원 사업을 동남지역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선 뿌리기업(핵심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인 한국단조가 탄소배출권 100%(이산화탄소 770t)을 생기원과 울산시에 ‘뿌리기업 1호’로 기증했다.
한국단조(주)의 경우 압축공기를 생산하는 전력소비설비인 Air Compressor에 전력공급 전 인버터를 설치해 전력사용량을 절감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약 770 t 감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