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도운(인천) 기자]해양경찰청은 창설 60주년을 맞아 지난 1953년부터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와 해양 안전을 지켜온 해양경찰의 지난 여정을 담은 ‘해양경찰 60년사’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양경찰 60년사는 본책 1권과 별책 1권(e-book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본책에는 해양경찰 창설 이후 조직, 장비, 인력, 업무의 변천과 대한민국의 성장과정에서 해양경찰의 역할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별책은 이미지 화보로 채워졌다.

지난 4월부터 약 9개월간 역사자료 수집 공모 등 다방면에 걸쳐 수집된 해양경찰 역사자료를 토대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읽기 쉬운 스토리텔링방식 집필, 철저한 고증으로 감동과 흥미를 더했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해양경찰은 지난 1953년 창설 이후 도전을 반복하면서 세계적인 해양종합 집행기관으로 성장해 왔다”며 “해양주도권 확보경쟁이 가속화되고, 동북아의 국제 해양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를 완벽하게 수호하여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해양경찰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60년간 해양경찰의 성장과정과 정책방향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전국의 100여개 주요 대학에 배부하고 해양경찰청 홈페이지(www.kcg.g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