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식생활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통 식생활 체험기회를 넓혀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식생활교육기관 23개소, 우수체험공간 60개소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제정된 ‘식생활교육지원법’에 따라 지정된 식생활교육기관 및 우수체험공간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교육기관 26개소, 체험공간 77개소다. 학생, 교사,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식생활교육기관은 기존 27개소에서 50개소로, 우수체험공간이 77개소에서 137개소로 확대되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교사 및 영양사, 보건교사, 조리사, 선도 농가를 대상으로 식생활교육 전문인력이 확대될 것이며 학생, 교사, 일반인들에게는 바른 식생활 체험기회를 확대·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지방자치단체 식생활교육 및 체험 사업들도 지정된 교육기관 및 체험공간을 중심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