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만도는 지난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다양한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Safety & Convenience’을 주제로 전시되는 핵심 기술들은 이미 만도가 자체 개발하여,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먼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핵심 기술이라 할 수 있는 AHB(Active Hydraulic Boost, 능동형 전자제어 브레이크)는 운전자가 자동차의 속도를 줄일 때 브레이크 페달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에너지를 회수하여 배터리에 충전함으로써 연비개선과 안정적인 제동을 가능케 한다.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긴급 자동 브레이크)는 레이다와 카메라가 차량 전방의 충돌 위험을 판단하여 운전자에게 충돌 경고를 주고, 나아가 자동으로 긴급 제동을 수행하는 차세대 안전 시스템이다.
HCD(Hybrid Conventional Damper, 압력/주파수 감응식 쇽업소버)는 압력과 주파수에 따라 반응하는 밸브를 적용하여 고속도로와 같은 포장도로에서는 잔진동을 흡수하여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비포장도로에서는 노면충격을 부드럽게 변화시켜 운전자의 피로를 줄여주게 된다.
이밖에 만도는 자동차와 IT의 융합화 추세에 맞춰 전자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차간거리와 속도를 자동 제어해주는 ACC(Adaptive Cruise Control, 자동 차간거리 제어시스템),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차선변경 위험을 알려주는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졸음운전이나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LKAS(Lane Keeping Assist System, 차선 유지 지원 시스템)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기술을 선보인다.
만도는 450㎡의 전시장을 확보하여 총 7개의 Zone에 제동/조향/현가장치, 전자제어와 친환경 관련 총 49종의 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한라그룹의 자동차 부문 5개사(마이스터, 한라스택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만도브로제, 만도신소재)도 만도와 함께 참가하여 다양한 자동차 부품과 용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만도는 생산중이거나 개발중인 첨단 부품과 신기술을 자동차에 장착하여 관람객들이 부품들의 실제 위치와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듈카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SPAS(Smart Paring Assist System, 주차보조 시스템) 기능이 탑재된 시뮬레이터에 앉아서 평행주차, 직각주차, 출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한편 만도는 부스를 방문하여 총 7개의 Zone에 부착된 QR코드를 찍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뒤 퀴즈의 정답을 맞추는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