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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니만이 이틀 연속 8언더파를 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호아킨 니만(칠레)이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 달러) 둘째날에도 8언더파를 쳐서 2타차 선두로 올라섰다. 니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8언더파 63타를 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기록했다. 첫 홀인 파5 1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기분좋게 경기를 풀어간 니만은 어려운 2번 홀에 이어 7,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0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1,12번 홀 연속 버디에 14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한 타씩 더 줄였다. 경기를 마친 니만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두 나오고 어려운 코스에서 63타를 연속 쳤는데 스윙 동작을 잘 지켰고, 3번 우드, 7번 아이언이 다 잘 맞았다”고 말했다. 세계 골프랭킹 32위에 페덱스컵 포인트 53위에 올라있는 니만은 올 시즌 멕시코에서 열린 마야코바챔피언십에서의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고,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공동 6위를 했다. 지난 2019년 9월 밀리터리트리뷰트 그린브라이어에서 첫 우승한 이래 이번 대회에서 2승에 도전한다. 이날 9언더파 62타를 친 카메론 영(미국)이 2타차 2위(14언더파 128타)에 올랐다. 저스틴 토마스는 7타를 줄여 3위(11언더파)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애덤 스캇(호주)이 6언더파 65타를 쳐서 조던 스피스(미국)와 공동 4위(9언더파)로 순위를 8계단 올렸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4언더파를 쳐서 6위(8언더파)로 마쳤다. 임성재(24)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공동 14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시우(27)는 2언더파 69타를 쳐서 지난주 우승자 스코티 섀플러(미국) 등과 공동 22위(4언더파)로 마쳤다. 이경훈(31)은 4언더파 67타를 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과 공동 31위(3언더파)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2오버파로 부진한 성적을 내 공동 60위(이븐파)에 그쳤다. 이틀 합계 이븐파를 친 75명이 주말 경기를 펼치며 코리안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우승자로 초청 출전한 이재경(23)은 이틀합계 3오버파 145타를 쳐서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