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해외주식, 돈 벌어도 22% 양도세 부과” 세금 ‘0원’ 만들려면 올해가 ‘골든타임’[이세상]
-
2
“해외주식, 22% 양도세”…세금 0원 되려면 올해가 ‘골든타임’ [이·세·상]
-
3
“노후에 오피스텔 월세 받으려다 1억 세금 폭탄” [이·세·상]
-
4
“집도 돈도 없는데” 모친상 치르니 ‘4700만원’ 상속세…서류 하나면 ‘0원’으로 감면”[이세상]
-
5
“1년 수익 ‘2억원’ 100만 유튜버…세금만 1.5억원 날벼락” 돈 버는 족족 신고해야 하는 이유[이세상]
-
6
“상속세 못 내겠다” 한국 ‘부자 이민’ 세계 7위…중국보다 이민 비율 높아
-
약탈자가 된 은행들
10년간 이자장사로 234조 벌어 금리 내려도 이자수익 더 늘어 금융위원장 “혁신은 없어” 비판 은행들 ‘자금융통’ 책무에 미흡 금리가 오르며 서민들이 이자부담에 허덕이는 사이 은행들은 ‘이자장사’로 배를 불린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시중은행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이익이 늘었고 특히 이 중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관련기사 4면 심지어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올해도 은행들은 시장 기조를 거스르고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가계대출 관리를 명목으로 대출금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특히 치솟는 대출금리와 달리 예금금리를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즉각 인하하며, 소비자를 고려한 사회적 역할보다는 수익성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14일 헤럴드경제가 주요 시중은행의 10개년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middo
2024-11-14 13:17
-
“새 대출 막는다더니” 기존 차주 이자도 두 배로 올렸다
#.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9월 약 5년간 유지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기존 2.7% 고정금리가 5.12% 변동금리로 전환되며 두 배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담대 상품 금리가 4%대로 치솟은 데다, 대출이 가능한 곳도 찾기 힘들다는 거다. A씨는 “2금융권까지 알아봤지만, 적당한 상품을 찾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금리가 오를 줄 알았으면 미리 대환을 할 걸 그랬다”고 토로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명목으로 대출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금리 갱신을 맞은 기존 차주들에도 인상된 금리가 적용되며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특히 5년 전 2%대 저금리 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고정 기간이 만료되며 이자가 두 배가량 증가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은행이 ‘대출 경쟁’을 통해 부추긴 가계대출 급증 문제를 가격 인상으로 대응
2024-11-14 11:34
-
“애써 은행 찾았더니 수수료 더 내라”…금융 약자에만 돈 더 받고, 이자는 덜 주는 은행[약탈자가 된 은행]
[헤럴드경제=정호원·김광우 기자] “은행 영업점에 직접 와 가입하면 수수료가 더 부과됩니다” 최근 연금저축 등 투자 상담을 위해 은행 영업점을 찾은 정모(28) 씨는 창구에 앉아 상품을 소개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자마자 “앱은 설치하셨냐”는 질문을 받았다. 앱을 설치했다고 답하자 직원은 영업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앱을 통해 간편하게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정씨가 “영업점에서 가입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해 방문했다”고 설명하자 직원은 “비대면으로 가입해야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비대면 가입을 권유했다. 디지털 전환에 촉각을 곤두세운 은행들이 모바일 고객 유치를 위해 금리 혜택과 수수료 면제 등 우대조건을 내세우면서 사실상 ‘대면 고객 페널티’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면 업무를 선호하는 노인 등 취약계층은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돼 사실상 더 많은 비
2024-11-14 10:00
-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대환했지” 기존 차주 이자도 두배로 올린 은행[약탈자가 된 은행]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 40대 직장인 A씨는 지난 9월 약 5년간 유지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바뀐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 기존 2.7% 고정금리가 5.12% 변동금리로 전환되며 두 배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담대 상품 금리가 4%대로 치솟은 데다, 대출이 가능한 곳도 찾기 힘들다는 거다. A씨는 “2금융권까지 알아봤지만, 적당한 상품을 찾지 못했다”면서 “이렇게 금리가 오를 줄 알았으면 미리 대환을 할 걸 그랬다”고 토로했다. #. 총 2개의 주택을 보유한 B씨는 거주주택의 주담대 금리 갱신 시기가 도래하면서, 다른 아파트 1채를 처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원금 5억원 주담대 금리가 기존 2.37%에서 4%대 후반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른 아파트 주담대에도 4%대 금리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현금 여유가 없다는 게 B씨의 설명이다. B씨는 “기존 계획대로
2024-11-13 18:40
-
"서민은 힘들어도, 은행은 불황이 없다"…‘땅 짚고 헤엄치기' 실적잔치[약탈자가 된 은행]
[헤럴드경제=은행팀] 지난 10년간 금리 등락과 상관없이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수차례 ‘이자장사’를 비판하며 예대마진을 줄일 것을 요구해왔지만 올해도 역대급 실적 잔치가 예고되면서 비판 여론은 더 거세질 전망이다. 시중은행이 국가가 부여한 라이센스로 독과점 체계란 특혜를 입고 있음을 감안하면, 고금리로 인한 서민의 이자 부담을 외면하고 은행 곳간만 불렸다는 따가운 시선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게다가 수억에서 수백억원에 이르는 횡령사고가 이어지는 데 반해 자화자찬의 성과급 잔치까지 벌이면서, 고객 돈(수신)을 꿔줘(여신) 이익을 늘리는 ‘땅 짚고 헤엄치기’식 이자장사로 탐욕적 경영에 나섰다는 손가락질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3분기 합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024-11-13 17:40
-
“10년간 이자로만 234조 번 은행” 금리 내려도 이자는 더 받았다[약탈자가 된 은행]
[헤럴드경제=김광우·강승연 기자] 금리가 오르며 서민들이 이자부담에 허덕이는 사이 은행들은 ‘이자장사’로 배를 불린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시중은행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이익이 늘었고 특히 이 중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심지어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올해도 은행들은 시장 기조를 거스르고 역대급 이자이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가계대출 관리를 명목으로 대출금리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특히 치솟는 대출금리와 달리 예금금리를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즉각 인하하며, 소비자를 고려한 사회적 역할보다는 수익성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금리 오르든 내리든 이자이익은 꾸준히 증가 13일 헤럴드경제가 주요 시중은행의 10개년 실적발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거둔 이자이익은 33조6264억원으로 지난 2015년(17조4186억원)과 비교해 16조2078억원(
2024-11-13 16:39
-
고령 자영업자 평균대출액, 청년보다 2배 많다
‘탈출구’를 찾지 못한 고령 자영업자들이 ‘빚’을 늘려가며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있다. 고령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액이 1인당 4억원을 넘어서며, 청년 자영업자들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대출액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쳐, 10년 소득을 모아야만 대출을 갚을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한국금융연구원 ‘고령층 자영업 차주의 부채 현황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포본자료를 통해 추산한 결과 2024년 2분기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 자영업 차주의 총 대출잔액은 평균 4억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0대 자영업 차주 평균(2억3000만원)과 비교해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반면 연소득의 경우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 평균 4600만원으로 30대 자영업 차주 평균(4200만원)과 불과 4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2024-11-11 11:29
-
모친상 치르니 ‘4700만원’ 상속세...서류 하나면 ‘0원’으로 감면
#. 30대 직장인 정승훈 씨는 학창 시절에 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등지며 어머니와 10년 넘게 단둘이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4월 혼자 계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며 혼자 남게 됐다. 문제는 슬픔을 채 정리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날아온 ‘상속세’고지서였다. 상속재산은 시가 8억원의 아파트 한 채에 불과했지만, 세무서는 약 4000만원의 상속세를 납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별다른 현금 자산이 없어 고민하던 정 씨에게 한 직장 동료는 “같이 거주했을 경우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희망의 불씨가 생긴 정 씨는 세금전문가 ‘국세언니’를 찾아 상세한 세금 감면 방안을 문의했다. Q. 아버지는 어릴 때 돌아가셨고, 형제는 저뿐입니다. 8억원 아파트를 상속받는다고 해서, 4000만원이 넘는 세금이 부과되는 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A. 이 경우 상속세 계산은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준으로 계산해, 상속인이 나눠서
2024-11-11 11:17
-
“집도 돈도 없는데” 모친상 치르니 ‘4700만원’ 상속세…서류 하나면 ‘0원’으로 감면”[이세상]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 말마따나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세상입니다. 하지만 쉽게 티가 나지 않는 지출도 있죠. 바로 세금입니다. 뭘 사든 10%의 부가가치세를 부담해야 하고, 급여를 받으면서도 많게는 수십%의 소득세를 냅니다. 상속세·증여세·양도세 등 세금의 세계는 끝이 없습니다. 물론 아깝습니다. 하지만 살면서 절대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죽음과 세금이라고 합니다. 세금 전문가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주변에서 흔히 할 수 있는 세금 고민을 풀어봤습니다. 이를 계기로 '이왕 낼 세금', 현명하게 따져보는 건 어떨까요. “ #.30대 직장인 정승훈 씨는 학창 시절에 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등지며 어머니와 10년 넘게 단둘이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4월 혼자 계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며 혼자 남게 됐다. 문제는 슬픔을 채 정리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날아온 ‘상속세’ 고지서였다. 상속
2024-11-11 08:19
-
“재취업 못해서 뛰어들었는데 빚만 4.5억원” 고령 자영업자 평균 대출액, 청년들보다 2배 많다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탈출구’를 찾지 못한 고령 자영업자들이 ‘빚’을 늘려가며 손해 보는 장사를 영위하고 있다. 고령 자영업자의 평균 대출액이 1인당 4억원을 넘어서며, 청년 자영업자들에 비해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대출액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쳐, 10년 소득을 모아야만 대출을 갚을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금융연구원 ‘고령층 자영업 차주의 부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코리아크레딧뷰로(KCB) 포본자료를 통해 추산한 결과 2024년 2분기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 자영업 차주의 총 대출잔액은 평균 4억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0대 자영업 차주 평균(2억3000만원)과 비교해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반면 연소득의 경우 65세 이상 자영업 차주 평균 4600만원으로 30대 자영업 차주 평균(4200만원)과 불과 400만원밖에 차이가
2024-11-10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