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65명ㆍ승무원 6명 전원 사망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외교부는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도모제도보 공항을 출발해 오렌부르크주 오스크로 가던 러시아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71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에서 한국 국적의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현재까지 주러시아대사관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한국 국적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러시아 당국의 사망자 명단 공식발표 등 동향을 계속 파악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현지시간 11일 오후 2시 20분 경 사라보스카 항공사 AH-148 여객기는 원인 미상의 이유로 도모제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뒤 모스크바주 라멘스키지역에서 추락했다. 이 비행기에는 탑승객 65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