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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계명대는 원광대와 교류 행사를 열고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 야구 교류전과 학생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27년째를 맞아 지난 8일 진행된 행사는 원광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오전 11시부터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로 시작됐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우희순 원광대 기획처장과 하정철 계명대 기획처장이 양교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원광대는 최근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사례와 그 과정에서의 성과를 공유하며 글로컬 사업 추진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계명대와 나눴다.오후에는 친선 야구경기가 열렸으며 박성태 원광대 총장의 시구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시타가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또 학생 인재 역량강화를 위해 양교는 디자인 유어 드림 캠프와 공동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디자인 유어 드림 캠프는 원광대 AL스튜디오 강의실과 함라 한옥체험단지에서 열렸으며 양 대학에서 각각 재학생 15여명과 교직원 포함 총 40여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학습 관리법과 퍼스널 브랜딩을 배우고 포트폴리오 작성 및 미래 비전 공유 활동을 했다.공동인성교육 프로그램은 아름우리와 함께하는 인성 배움터라는 부제로 원광대 도덕교육원과 군산 스테이호텔에서 열렸다. 교육에는 양교에서 학생 20명과 교직원 10여명 등 총 50여명이 함께했다.원광대와 계명대 인성교육원 운영진 및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해 소통과 인성, 팀워크를 강조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소양을 키웠다.계명대 신일희 총장은 "27년간 이어진 교류는 영호남 지역과 종교적 화합을 대표하는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를 통해 국민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원광대 박성태 총장은 "지역과 종교를 넘어 지금까지 협력해 오면서 양 대학은 많은 것들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왔다"며 "어려운 대학 환경 속에서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발전을 이어가는 것이 대학 위기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