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서울 용산구 리만머핀 갤러리에서 브라질 예술가 듀오 오스제미오스(OSGEMEOS)(b.1974)의 개인전 ‘꿈의 포털(Portal of Dreams)’이 12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두 예술가가 창조한 독창적인 꿈의 세계 ‘트리트레즈’를 주제로 하며, 혼합 매체 작품 10여 점으로 구성됐다. 1980년대 상파울루에서 힙합과 그라피티로 예술적 기반을 다진 이들은 노란색을 상징적 색으로 삼아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무는 시각적 언어를 전개한다. 작품에는 이들의 어린 시절 기억, 음악, 브라질 대중문화, 상상의 세계가 혼합되어 있다. 특히 대표작 ‘부기 보이즈 & 도그 보이’와 ‘아버지와 아들’은 인물과 사물이 뒤섞인 구성으로 초현실적 분위기를 강조하며,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상상력을 담고 있다. 류희원 헤럴드옥션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