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회계학부 경영학전공 소속 학생들이 지난 2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사)한국상품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발표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5일 안동대에 따르면 한국상품학회는 1982년 창립해 국내 사회과학 영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표적인 학회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빅블러(Big Blur) 시대의 상품학’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상품대상 시상식 과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 이보람 디자인씽킹뮤지엄관장의 기조연설 등을 진행했다. 또한 상품학과 관련된 8개 분과에서 국내외 유수 연구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 김정아, 박정현, 이건희 학생은 지도교수인 이명성 교수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상품유통에서 소비자의 윤리적 소비성향이 프리미엄 지불 의도에 대한 영향과 심리적 과정 탐구’라는 연구를 진행해 상품유통 분과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윤리적 소비성향을 가진 소비자가 사회적 기업 제품의 가격프리미엄 지불 의도에 어떠한 반응을 보이며 해당 심리적 과정은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확인했다. 사회적 기업의 성과 향상을 위한 논리적인 구성과 수준 높은 분석 방법으로 높은 시사점을 제시한다는 평과 함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김정아(경영 4학년) 학생은 “대학원 진학에 관심이 있는데 이번 연구수행에 대한 과정을 전반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많은 석?박사님들뿐 아니라 교수님들까지 계시는 자리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더욱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