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 관계 형성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소도 경북안동시가 유럽 도시들과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을 체결에 나섰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그리스 코린트시와 자매결연 체결하며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온 양 도시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는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는 문화, 관광, 교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니코스 스타브렐리스 코린트 시장은 “이번 결연이 양 도시 간의 깊은 우정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동시와 함께 인문적 가치를 나누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안동시는 와인의 도시 이탈리아 아스티시와도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하며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마우리지오 라제로 아스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양 도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기대한다"며, "안동시와 함께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밝혔다. 코린트시와 아스티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안동을 방문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자매도시 결연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양 도시가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더 깊은 우정을 쌓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