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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찰서 유치장 수감자가 식사용으로 제공된 플라스틱 젓가락을 삼켜 자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1일 상주경찰서등 에 따르면 이날 성범죄로 긴급체포된 피의자 A(40대)씨는 새벽 2시35분쯤 상주경찰서 유치장에서 식사용으로 비치된 플라스틱 젓가락을 입으로 물어뜯어 2㎝가량 크기로 세 조각 낸 뒤 삼켰다.경찰관이 상태가 이상한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A씨는 유치장에 혼자 입감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인근 응급실에서CT를 찍은 결과플라스틱 젓가락 3조각을 삼킨 것이 확인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상주경찰서 유치장은 인근 문경경찰서, 예천경찰서가 공동 사용 중이다. 지난 2022년에는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던 20대 피의자가 지인과 면회하던 중 탈주했다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은 유치장 근무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