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01. 18. 밤 후포항 익수자 구조사진 ( 24. 01. 19. 울진해경제공) (1)
18일 오후 11시36분쯤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 빠진 30대 A씨(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울진해양경찰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술에 취해 항구를 걷다 바다에 빠진 30대 여성이 구조됐다. 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11시 36분께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에서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해경 구조대원들은 A 씨에게 구명튜브를 던져 물에 빠지지 않게 한 뒤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5분만에 구조했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지인들과 함께 관광온 A 씨는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후 항구를 거닐다가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관계자는 "음주 후 항·포구 등의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