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2 영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의 영주미래교육지구 업무협약 체결식 기념사진
19일 영주시가 경북도 교육청 웅비관에서 구미시, 영양군, 영덕군과 함께 경북미래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송호준 (사진 앞줄 왼쪽 네번째 )영주부시장이 업무협약체결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주시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상북도 교육청이 경북미래교육지구를 확대·운영하고 있는가운데 영주시가 19일 도 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미래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경북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이다. 기초지자체 공모를 통해 운영되는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은 2020년부터 5개 지구(경주·안동·상주·의성·예천)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에는 3개 지구(문경·청송·칠곡)가 추가 지정됐고, 올해 4개 지구(구미·영주·영양·영덕)가 추가로 지정돼 총 12개의 경북미래교육지구가 운영된다.

이 사업은 학령인구와 경제활동 가능 인구가 급감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 지역사회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요 중점 과제는 소통과 협력의 경북교육 거버넌스 구축, 배움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역 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 연계 돌봄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학교 운영,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 공교육 혁신을 위한 지역 특색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는 영주 미래교육지구 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영주교육지원청과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지원분과와 마을교육공동체 분과를 중심으로 한 협의체 추진을 통해 지역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마을학교 운영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특화된 교육과정 개발로 영주의 교육 정체성을 찾고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및 인문?예술활동, 마을교사 양성과 인력 발굴에도 중점을 둘 계획이다. 송호준 영주부시장은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마을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 영주교육의 장을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은 학교 밖 돌봄과 방과 후 프로그램, 지역 특화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과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 등이 완화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