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상주)=김병진 기자]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쌍방향 소통을 통한 수요자 맞춤형 담수생물자원은행 운영'이 2023년 환경부 종합감사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자원관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담수생물소재를 확보·보존·분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담수생물자원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소 이후 지난해 말까지 2만3100여개의 소재를 산학연 연구자에게 분양해 왔다.

담수생물자원은행은 연구자가 필요로 하는 소재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수요조사를 실시했고 서비스를 이용했던 고객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간담회를 열어 은행의 운영시스템, 소재 분양 및 활용에 관한 사용자 의견 청취하고 이용 편의성과 소재 활용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담수생물자원은행은 공급자 시각으로 제공했던 서비스 체계를 수요자 맞춤형 체제로 전환했고 그 결과 담수생물자원은행 운영에 대한 고객 만족도 점수도 2021년 82.2점에서 2023년 92.1점으로 상승했다.

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담수생물자원은행의 고객 지향적 시스템이 좋은 평가를 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한 사항을 먼저 준비하는 담수생물자원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